시청 북창동 맛집 북창 참복집
안녕하세요.
다뉴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을 맞아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요리인 복 요리를 먹어보러 다녀왔는데요.
한번도 안먹어봐서 '굳이 이걸 먹어봐야하나?' 싶었는데,
세상에 제가 먹어본 것만 먹어보면 너무 재미 없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어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근데 너무나 맛있어서 좀 놀랐네요 ㅎㅎ
다녀온 곳은 복가게들이 모여있는 북창동의 참복집을 다녀왔습니다.
이왕 먹는거 코스로 모든 복 요리를 다 먹어보고 왔네요!
위치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14길 28-6
위치 지도
참고사항
시청역 7번출그 근처, 식당들이 모여있는 이곳, 북창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몰랐었는데 이곳에 복으로 유명한가요? 복어 음식점이 많이 모여있는 것 같더라구요!
영업시간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 일요일 - 10:00 ~ 22:00- 매주 일요일은 예약제 운영
참고사항
저희는 토요일 저녁 6시쯤 예약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저희 말고도 예약손님이 꽤나 있는지 예약자 이름을 여러번 확인 하시더라구요!
일요일에는 100% 예약제 운영이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매장
매장 외부
매장 외부부터 복집이라는 것이 정말 잘 느껴지는데요.
골목 살짝 안쪽에 있지만, 저렇게 큰 간판을 못보고 지나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에 수조에는 복어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중앙의 조그마한 홀과 입구쪽을 제외한 3방향이 룸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조용한 식사를 위해 룸으로 안내를 받고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화장실
이곳은 화장실이 조금 아쉬운데요.
주방쪽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무엇보다 남여공용입니다.
뭔가 문을 잠그기 애매한 곳이라 좀 화장실이 불편한 느낌이였습니다.
메뉴
메뉴판
코스요리와 단품요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주류에 소주가 써있지 않아서 좀 당황했는데요. 따로 여쭤보니 소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 메뉴
저희는 복요리를 한번 정복하고자 참복사시미요리 A코스로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고왔는데요.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반찬과 양념이 준비되었습니다.
에피터이저로 간장 베이스에 미나리와 함께 나오는 복어 수육으로 시작을 하였는데요.
첫 복어한입인데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복어 초밥이 나왔는데요.
초밥은 솔직히 그냥 초밥 맛 이였습니다. 크게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주 메뉴이다 싶은 복사시미가 나왔습니다.
뭔가 접시에 깔려있는 모습도 너무 예뻤는데, 예쁜만큼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복사시미 한점 위에 지느러미와 미나리, 무순, 와사비를 살짝씩 올려놓고 집은 다음
젓가락을 휘리릭 돌려 한바퀴 감아서 먹습니다.
쫀득한 복어 식감이 정말 잘 느껴지는 본연의 복어 맛이구나 싶었습니다.
사시미를 먹다보니 복어 곤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조리한거지 싶은데... 정말 너무 부드럽고 순두부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정말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함께 지느러미 무침도 나왔는데요.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시미를 다 먹어 갈 때쯤 복불고기인데요.
생선으로 불고기를 한다하니 좀 신기했습니다.
보통 초보자들은 복불고기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불고기양념에 볶으니 정말 맛있었는데, 아쉬운점은 뼈가 있어서 저는 좀 이점이 별로였네요!
복튀김이 나왔습니다.
튀김 정말 뭘튀겨도 맛있다고들 하는데요. 역시나 맛있네요 ㅎㅎㅎ
겉은 바삭하고 속은 생선살이 살짝 씹히며 부드러워 너무나 좋았습니다.
뭔가 초딩입맛 같다고 하실 것 같지만 복튀김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쯤되니 너무나 배가 불렀는데요.
복 요리중에 제일 유명한 복지리가 나왔습니다.
사실 복지리가 뭔지도 모르고 방문하였는데요.
맑은 국물에 복탕 이였는데요. 안에 복어 곤도 함께 들어가 있었습니다.
미나리와 무 등으로 국물이 정말 시원했는데요.
이쯤되니 술도 많이먹어서 좀 취한다 싶었는데 뭔가 해장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복지리 살이 너무나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부드럽고 국물도 시원하고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복어 요리는 정말 신기한게 쫀득하거나 부드럽거나 정말 다양한 것 같습니다.
참고사항
복어 요리를 다 먹어보겠다고 코스요리를 룸에서 먹었는데요.
정말 배터지게 잘먹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복 요리를 뭐든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부드러운 요리가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후기
맨날 먹는것만 먹는 사람인데...이렇게 또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보통 회, 초밥, 불고기 같은 요리 그리고 튀김 이런거는 정말 너무나 좋아하는데요.복어는 뭔가.... 특별한 음식인 것 같아서 조금 멀게 느껴졌는데오늘 더욱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이렇게 맛있는 요리였다니 가끔 한번씩 찾아도 될 것 같네요.
이상으로
시청역 북창 참복집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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