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A] 여러 DBMS 마다의 DBA의 중점 역할 차이

DBA - DATABASE ADMINISTRATOR

DBA란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고 어디까지가 내 일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품으며 일을 하고있는 것 같다.

 

물론 회사마다 팀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뭔가 명확하지 않고 시키면 다하는 듯한 느낌이 들때가 많다.

DBA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예전에 적어둔 글이 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면 그게 맞을까? 싶다

DBA -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ataBase Administrator)

우리 회사의 우리팀은 여러가지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며 관리를 하고있는 DBA팀이다.

 

최근 서로 맡고있는 DBM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Oracle DBA인 팀장님께서 한번 방향성을 정리해주셨고 무언가 와닿는 말이여서 한번 공유하려한다.

 

물론 우리팀장님도 다 정답이 아닐 수 있다. ^^

 

Oracle DBA

데이터베이스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Oracle이다.

데이터베이스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있는 이 데이터베이스는 어마어마한 기능과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

코어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략 10억 가까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비싼 오라클은 비싼 만큼 전용 서버에 전문 오라클 설치 엔지니어가 설치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옵션을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하나하나 잘 세팅해주어야 한다.

쿼리 힌트 또한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어마무시하게 많고, 자유도가 꽤나 높다 생각이된다.

 

가격이 비싸고, 직접 설치 할 일이없고, 튜닝이나 설정을 할 것이많다.

그렇다 Oracle DBA는 진짜 딱 Oracle Database만 바라보고 이 성능 좋고 비싼 기능을 100% 잘 활용하는 것에 중점이 되어있다. 데이터베이스만 잘 다루면 되는 것이다.

 

SQL Server DBA

Oracle 바로 다음으로 생각나는 데이터베이스는? 아무래도 SQL Server 일 것이다.

SQL Server는 Microsoft 의 DBMS로 제일 큰 특징 중 하나는 역시나 Windows와 호환이 잘된다는 점이다.

 

Windows하면 무엇이 바로 생각나는가? 바로 GUI다.

SQL Server의 설치나 설정들은 GUI에서 보며 버튼 한두번 누르는 것으로 설치 및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설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안써도되고, GUI를 통해 편하게 DBMS를 관리할 수 있기에 백업과 복구같은 관리에 조금더 중점적으로 바라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QL Server의 특징... 읽기일관성이 엉망이다.

나중에 다른포스팅에서 다루겠지만, MVCC가 아닌 LOCK을 통한 읽기일관성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특정 쿼리 작업을 할때 프로시저화 하여 TEMP테이블을 만들고, 작업을 하는것을 자주하게 된다.

즉, 프로시저 생성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쿼리 생성에 있다.

 

Open Source DBMS DBA - MariaDB, MySQL, PostgreSQL

상용 DBMS가 아닌 오픈소스 DBMS들은 어떠한가?

위에 소개한 Oracle, SQL Server와 달리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엔진 성능이 상용 DBMS에 비해서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전반적인 쿼리 힌트며 DMV같은 것도 부족하여 알 수 있는 정보도 부족하다.

 

Open Source DBA는 여러 서버에 무료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하고, 성능의 이슈가 있다면, 분산하여 새롭게 서버를 추가하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함에 따라 엔지니어 적인 업무를 많이 할 거라 생각이 든다.